정근식 1호 결재 '마음회복캠퍼스' 추진…위기학생 치유·학습 지원

입력 2026-07-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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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정근식 교육감 취임 후 1호 결재 사업인 '마음회복캠퍼스'를 본격 추진하며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공교육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과 학습을 함께 지원하는 '마음회복캠퍼스'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음회복캠퍼스는 옛 덕수고 이전 부지에 조성되며 △마음치유학교(가칭) △마음성장체험교육원(가칭) △미래학교 등 3개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부터 고위기 학생 치유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청은 치유 특화, 체험 특화, 학습 지속 특화 기능을 기관별로 분담하고, 학생의 상황에 따라 연계 지원하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음치유학교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등을 포함한 심리·정서 고위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치유와 학습을 함께 지원하는 기관으로 202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의 심리 회복과 학습 공백 최소화, 학교 적응을 지원하며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대상 학교급 확대도 검토한다.

마음성장체험교육원은 옛 덕수고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2027년 9월 문을 연다. 학생교육원 산하 체험교육기관으로 신체활동과 마음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학교는 중학교 과정 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대안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과 진로·체험교육 등을 제공한다.

교육청은 캠퍼스 내 기관 간 협력뿐 아니라 상담·치료·복지 분야 전문기관과 연계한 학생 마음건강 거버넌스도 구축한다. 교육지원청과 원적학교,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를 통해 학생의 심리 회복부터 학교 복귀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마음치유학교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서울형 공립 대안학교(각종학교) 설립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마음회복캠퍼스는 마음건강 위기 학생들이 상처를 치유하면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회복의 공간"이라며 "치유와 학습을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모델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촘촘한 공교육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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