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2가 노후 공장부지, 지상 15층 업무시설로 탈바꿈

입력 2026-06-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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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공동위 수권분과위 조건부가결
공개공지·녹지 확충해 성수 업무 수요 대응

▲성수동2가 277-10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성수동2가 277-10 일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성수동 노후 공장부지가 지상 15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공개공지와 녹지공간을 확대해 성수동 일대의 늘어나는 업무시설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성수동2가 277-10번지 기반시설 등 충분 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성동구 성수동 2가 277-10번지 일대 4348.8㎡ 규모다. 현재 지상 3층 규모의 노후 정비공장이 들어서 있으나, 이번 심의를 통해 준공업지역에 용적률 약 560%, 높이 79.8m, 지하 7층~지상 15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건축계획안은 상층부에 업무시설을 배치하고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도입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도록 했다. 공개공지와 권장업종 도입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용해 개발 밀도를 높이는 대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녹지공간도 함께 확충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도로와 교통, 하수 등 8개 기반시설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도심 내 부족한 휴게·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공개공지를 추가 설치하도록 했다.

성수동 일대는 IT와 문화·콘텐츠 기업이 빠르게 집적되는 지역으로, 서울시는 이번 개발이 업무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성수동 일대의 늘어나는 업무시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개공지와 휴게·녹지 확충으로 일상이 더 편안한 보행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성수동 일대 업무지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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