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위축됐다.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식 발행은 증가했지만 회사채 발행 감소가 전체 조달 규모를 끌어내렸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20조1409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4748억원(10.9%) 감소했다. 주식 발행은 1조3596억원으로 228.7% 증가한 반면, 회사채 발행은 18조7813억원으로 15.4% 줄었다.
주식 발행 증가는 유상증자가 이끌었다. 유상증자는 1조2489억원으로 전월보다 9930억원(388.0%) 늘었으며, SKC의 1조1671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기업공개(IPO)는 1107억원으로 29.8% 감소했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와 금융채 발행이 모두 줄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2조1200억원으로 전월보다 49.2% 감소했고, 금융채도 15조1898억원으로 8.9% 줄었다. 반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4715억원으로 8.7%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차환 목적 발행이 1조3100억원으로 전체의 61.8%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채만 발행됐으며 A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은 없었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은 259조3870억원으로 전월보다 14.5% 증가했다. CP는 18.7% 감소했지만 단기사채는 25.4%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