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위암 사별’ 배그 부부에 온정…“냉동실 비지 않게 보낼게요”

입력 2026-06-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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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과 배그부부 남편이 받았다며 공개한 택배상자들. (출처=이투데이DB, 배그부부 남편 SNS 갈무리)
▲배우 소유진과 배그부부 남편이 받았다며 공개한 택배상자들. (출처=이투데이DB, 배그부부 남편 SNS 갈무리)
배우 소유진이 ‘오은영 리포트’를 통해 사연이 알려진 ‘배그 부부’ 가족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했다.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 출연했던 ‘배그 부부’ 남편 정환 씨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유진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정환 씨가 올린 사진에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간편식과 식품 상자들이 집 앞에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프로그램 출연 이후 집 앞에 주문하지 않은 택배 상자가 잔뜩 쌓여 있어 처음에는 오배송인 줄 알고 놀랐다”며 “배송지를 확인해 보니 모두 우리 집 주소로 정확히 적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발송인을 확인한 뒤 “‘오은영 리포트’ 패널인 소유진 님께서 아이들과 먹을 음식들을 보내주신 것이었다”고 밝혔다. 정환 씨는 “처음에는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감사히 받아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겠다. 저도 든든히 챙겨 먹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소유진도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는 “냉동실이 비어 있지 않도록 맛있는 음식 계속 보내드리겠다. 밥 잘 챙겨 먹기로 약속했잖아요. 또 만나요”라며 정환 씨 가족을 격려했다.

앞서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서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그 곁을 지킨 남편 정환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정환 씨는 게임을 좋아하던 아내를 위해 온라인에서 ‘아내에게 킬 당해줄 유저’를 모집했고, 수많은 게이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배그 부부’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아내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정환 씨는 홀로 두 아들을 양육하며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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