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636억원’ 앤더슨, 맨시티행 눈앞⋯EPL 최고 이적료 기록 깨지나

입력 2026-06-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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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엘리엇 앤더슨(왼쪽)과 가나의 앙투안 세메뇨(오른쪽)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L조 잉글랜드-가나전에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의 엘리엇 앤더슨(왼쪽)과 가나의 앙투안 세메뇨(오른쪽)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L조 잉글랜드-가나전에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이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이적료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조건에 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까지 넘어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26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노팅엄과 앤더슨 영입에 합의했다. 앤더슨은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BBC는 맨체스터 시티 측 소식통을 인용해 앤더슨의 이적료가 1억1600만파운드(약 2352억원)라고 전했다. 보너스 조항이 없는 고정 이적료로, 이 금액만으로도 맨체스터 시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다른 소식통은 이번 이적료 규모가 최대 1억3000만파운드(약 2636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봤다. 이 경우 리버풀이 지난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영입하며 지불한 1억2500만파운드(약 2534억원)를 넘어 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노팅엄은 앞서 맨체스터 시티의 두 차례 제안을 거절하며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해 왔다. BBC는 맨체스터 시티가 세 번째 제안을 넣은 뒤 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졌고, 개인 조건 합의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뉴캐슬 유소년팀 출신이다. 8세 때 뉴캐슬에 입단해 2021년 1군에 데뷔했고, 2024년 노팅엄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3500만파운드(약 710억원)였다.

뉴캐슬은 당시 수익성·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 가능성을 우려해 앤더슨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앤더슨의 이적을 두고 “감독 경력에서 가장 내키지 않았던 결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앤더슨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파나마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BBC 스포츠에 “현재에만 집중하고 있고, 다른 것은 모두 차단하고 있다”며 “내 계획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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