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남아공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10분에는 이태석(오스트리아 빈)의 크로스를 받은 이강인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중반 이후에는 남아공이 역습을 앞세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19분 타펠로 마세코(AEL 리마솔)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이기혁(강원FC)이 빠른 태클로 슈팅을 저지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승규(FC도쿄)의 선방도 빛났다. 전반 30분 탈렌트 음바타(올랜도 파이리츠)의 중거리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낸 데 이어, 이어진 에비던스 막고파(올랜도 파이리츠)의 문전 슈팅까지 침착하게 처리하며 한국 골문을 지켰다.
양 팀은 전반 추가시간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끝내 균형을 깨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슈팅 수에서 4-10, 유효슈팅에서도 1-3으로 밀리며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에는 공격의 정확도를 끌어올려 승리를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남아공을 꺾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