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 “호주 자원·고려아연 기술력 시너지”…앨버니지 총리 예방

입력 2026-06-25 10:1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앨버니지 총리 “고려아연, 호주 정책 방향에 부합”
SMC·프로젝트 크루서블 사례 놓고 협력 공감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제련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아연이 호주에서 쌓아온 제련소 운영 경험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양측이 협력 기회를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은 최 회장이 지난 24일 호주 수도 캔버라에 있는 총리 집무실에서 앨버니지 총리를 예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호주 핵심광물 밸류체인 고도화와 공급망 안정화, 제련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양측은 관련 분야에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최 회장이 고려아연 계열사인 호주 타운스빌 소재 썬메탈코퍼레이션(SMC) 최고경영자로 재임하던 당시 성과를 언급하며 “고려아연은 호주 내에서 운영 역량이 검증된 신뢰받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호주 SMC에 상당 기간 재임했던 최 회장은 호주의 산업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며 “고려아연 역시 호주 정부의 자원·에너지 정책 방향에 가장 부합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고려아연이 제련소 운영뿐 아니라 태양광·풍력 기반 재생에너지 조달과 그린수소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고려아연의 호주 사업 구조가 호주 연방정부의 핵심산업 육성과 탈탄소 전환 정책인 ‘호주미래계획’과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은 지난 30년 동안 호주에서 제련업을 넘어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산업과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파트너”라며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고려아연의 기술력,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앞으로도 여러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호주 내 제련소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SMC가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면담에서는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 등과 함께 추진 중인 테네시주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도 거론됐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전략광물 자립도 제고를 위한 대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기술력과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호주 정부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라며, 호주 제련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소통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호주 정부는 2023년 ‘핵심광물 전략 2023-2030’을 발표하고 지정학적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한 안정적 광물 공급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광물 생산 프레임워크를 통해 자원 생산과 가공 역량을 높이는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1996년 SMC 설립 이후 약 30년간 호주의 주요 산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에는 SMC를 기반으로 현지 사업을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이 사업은 2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사업과 함께 최 회장이 2022년 선언한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으로 꼽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마이크론 서프라이즈, 삼전·하닉 조정론에 제동…HBM 랠리 ‘2차전’ 열리나
  • 남아공에 졌는데도 한국 32강 진출 확률 94%⋯왜? [북중미 월드컵]
  • 한국 축구대표팀, 이후 일정은? [북중미 월드컵]
  • ‘안전자산’ 위상 잃은 금, 3년 강세장 끝났다…금리 인상 기조에 매력↓ [대체자산의 추락 ①]
  • 10명 중 9명 "경제적 자유 달성해도 '일은 계속'" [데이터클립]
  • 마이크론 ‘매출 네 배’가 알린 메모리 슈퍼사이클…삼성·SK, 하반기 이익 더 커진다
  • 감독ㆍ축협ㆍ선수 모두 잘못⋯홍명보호 '전방위 직격' [북중미 월드컵]
  • 코스피, '마이크론 훈풍'에 5% 급등 8934 안착...코스닥은 하락 마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54,000
    • -0.38%
    • 이더리움
    • 2,393,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291,200
    • +4.56%
    • 리플
    • 1,583
    • -1.62%
    • 솔라나
    • 101,600
    • +0.89%
    • 에이다
    • 219
    • +1.86%
    • 트론
    • 494
    • -0.6%
    • 스텔라루멘
    • 272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170
    • -1.46%
    • 체인링크
    • 11,060
    • +0.18%
    • 샌드박스
    • 71.69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