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방의 날’ 며칠 전까지도 관세율 못 정해”

입력 2026-06-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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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백악관 담당 기자 신간 ‘정권교체’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마쿤기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마쿤기(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마쿤기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마쿤기(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기 불과 며칠 전까지 구체적인 관세율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연합뉴스는 23일(현지시간) 백악관 담당 뉴욕타임스(NYT) 기자인 매기 하버만과 조나단 스완 기자가 발간한 신간 ‘정권교체’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4월 상호관세 정책 발표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도 최종 세율을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각국에 보복 조치를 자제하라는 경고를 전달했지만 정작 자신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자는 “트럼프 대통령도 몰랐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자료를 신뢰하지 않았으며 보좌관에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진짜 숫자’를 찾아오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과 상의해 상호관세율을 확정했지만 해당 산식은 이론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당시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S&P500지수는 이틀 새 두 자릿수나 급락했고 국채시장에서 매도세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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