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전국 1만8000개 점포에 '이동약자 도움벨 QR' 도입

입력 2026-06-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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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전국 1만8000여 개 점포에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는 전국 1만8000여 개 점포에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약자의 편의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점포에 디지털 기반 지원 서비스를 도입한다.

CU는 전국 1만8000여 개 점포에 '이동약자 도움벨 QR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점포 출입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출입문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점포 근무자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물리적 호출벨의 한계를 보완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했다.

고객이 QR코드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점포 근무자의 전용 단말기와 계산대(POS)에 알림이 즉시 전달된다. 근무자는 출입문으로 이동해 점포 출입을 돕고, 점포 구조상 휠체어 진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대신 확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쇼핑을 지원한다.

CU는 별도의 전화 연락이나 직원 호출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이동약자의 편의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CU가 추진해 온 포용적 점포 환경 조성 활동의 연장선상이다. 고령화와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활밀착형 유통 채널인 편의점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CU는 그동안 장애인 고객의 쇼핑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소셜벤처 투아트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보조 애플리케이션 '설리번 플러스'에 편의점 구매 지원 기능인 'CU 모드'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상품 가격표나 바코드를 인식해 상품명과 가격, 증정 행사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의 쇼핑을 돕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장애인 편의점 사업도 운영 중이다. 현재 제주와 평창, 부산, 성남 등에서 장애인 편의점을 운영하며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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