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2명 중 1명, 하반기 코스피 1만선 돌파 낙관"

입력 2026-06-22 10:0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개인투자자 두 명 중 한 명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가 1만 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쏠림 현상과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투자 성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 이용 고객 13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하반기 증시 전망 설문조사'를 집계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실제 투자 활동을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최근 1년 내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신규 투자자가 전체 응답자의 40.0%에 달해 증시 참여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투자자가 16.0%, 올해 상반기 진입한 투자자가 24.0%를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증시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48.3%가 올해 코스피 최고치가 1만포인트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강한 낙관론을 편 것으로 확인됐다. 구간별로는 1만~1만999포인트를 예상한 응답이 27.9%로 가장 많았고, 1만2000포인트 이상의 초고공행진을 내다본 응답도 13.1%에 달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특정 업종에 고스란히 쏠렸다. 하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할 업종으로 전체 응답자의 81.3%가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압도적으로 선택했으며, 이어 방산·항공우주(6.0%), 전력·2차전지(5.6%), 운송·로보틱스(4.0%), 바이오·제약(1.8%)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거시경제 대외 변수에 대해서는 높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하반기 증시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금리와 환율을 꼽은 응답자가 58.7%로 가장 많았고, 유가·인플레이션(12.3%), 대외 지정학적 갈등(11.2%), 해외 증시(10.4%) 순으로 조사돼 개별 종목보다 거시 환경에 주목하는 경향을 보였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코스피 개별주식(55.9%)과 ETF(29.5%)가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현금·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은 3.4%에 그쳐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고수했다. 실제로 최근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응답자의 71.3%가 투자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답해 고위험·고수익 추구 경향이 뚜렷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실제 투자활동을 하고 있는 고객들의 투자심리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설문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시장 인식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1: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50,000
    • -2.34%
    • 이더리움
    • 2,459,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289,900
    • -1.29%
    • 리플
    • 1,631
    • -2.28%
    • 솔라나
    • 102,900
    • -2.19%
    • 에이다
    • 224
    • -2.61%
    • 트론
    • 497
    • +0%
    • 스텔라루멘
    • 284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70
    • -1.42%
    • 체인링크
    • 11,250
    • -2.09%
    • 샌드박스
    • 75.78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