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 사각지대 줄인다…이주배경학생 지원 확대

입력 2026-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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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찾아가는 맞춤형 한국어교육 운영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어교육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주배경학생을 줄이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한 '바로지원 한국어교실'과 '퇴직교원 연계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이주배경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학교 현장의 한국어교육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 특별학급이나 이중언어강사가 없는 학교의 경우 입국 초기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의 학교 적응과 수업 참여 지원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존 지원 사업 규모에도 한계가 있어 일부 학생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전문 강사와 퇴직교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강화한다.

'바로지원 한국어교실'은 다문화 특별학급이나 이중언어강사 배치가 어려운 이주배경학생 비밀집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입국 6개월 이내 중도입국·외국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원자격증과 한국어교육 전문성을 갖춘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최대 3개월간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을 제공한다. 국어 등 이해 중심 수업은 1대1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예술·체육 등 활동 중심 수업은 또래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도록 해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퇴직교원 연계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기존 교육청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주배경학생 100여 명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을 통해 모집한 초·중등 퇴직교원이 학생과 1대1로 매칭돼 학교를 방문한다. 퇴직교원은 생활한국어와 학습한국어를 지도하고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원과 학교 적응을 돕는다. 수업은 주 2~3회, 회당 2시간씩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자원봉사지원센터, 공무원연금공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업 시작 전 지도 인력 대상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재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한국어는 이주배경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배움에 참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교 현장을 잘 아는 퇴직교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필요한 학생 누구나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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