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과로로 입원…의총·본회의 불참

입력 2026-06-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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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로 인해 장 대표는 이날 예정된 의원총회와 국회 본회의에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

장 대표 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피로 누적으로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의료진 권고로 입원했다. 배경으로는 지난 1월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벌인 8일간의 단식, 6·3 지방선거 유세, 선거 당일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이 꼽힌다.

특히 선거 이후 강행군이 길었다. 장 대표는 지선 본투표 날 투표용지가 모자라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선관위를 밤새 오갔고, 이후에도 송파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연일 찾았다. 1월 단식 때도 7박 8일 만에 중단하고 입원한 바 있다.

입원은 장 대표가 당내 사퇴 압박에 직면한 와중에 나왔다. 전날 의원총회에서는 지선 참패 책임을 물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파를 가리지 않고 다수 나왔다. 권영진·송석준·박형수·윤한홍·이종배 의원 등이 책임론을 제기한 반면, 강승규·이진숙 의원 등은 지선에서 선전했다며 장 대표를 두둔해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맞섰다.

거취뿐 아니라 선거 후속 대응을 두고도 이견이 드러났다. 장 대표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전면 재선거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정점식 원내대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7일 마감된 선거 소청은 결국 투표용지 부족·선거인명부 누락 등이 발생한 7개 지역에 한정해 제기됐다. 3시간 가까운 격론에도 장 대표 거취는 결론 없이 미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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