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기 환경산업기술원 연구원 “초순수·이차전지 염폐수 기술 자립화 추진” [CESS 2026]

입력 2026-06-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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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석연구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ST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 서울 심포지엄(CESS) 2026’에서 ‘국가 핵심 전략 사업과 용수공급’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물, 자원화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이투데이와 한국물포럼이 주관한 CESS(Climate Change-Energy Seoul Symposium)2026은 기후변화-에너지 프레임의 중심에 ‘물’을 놓고 가치의 재정의와 자원화 관점에서 물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하는 자리다. 고성준 기자 joonko1@
▲문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석연구원이 17일 서울 강남구 ST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 서울 심포지엄(CESS) 2026’에서 ‘국가 핵심 전략 사업과 용수공급’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물, 자원화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이투데이와 한국물포럼이 주관한 CESS(Climate Change-Energy Seoul Symposium)2026은 기후변화-에너지 프레임의 중심에 ‘물’을 놓고 가치의 재정의와 자원화 관점에서 물 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하는 자리다. 고성준 기자 joonko1@

문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석연구원은 17일 “초순수 생산 기술 자립화와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핵심 전략산업의 용수 공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수석연구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ST센터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CESS·Climate-Energy Summit Seoul) 2026’에서 ‘국가 핵심 전략 산업과 용수공급’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 중인 물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소개했다.

문 수석연구원은 먼저 초순수 생산·공급 기술 개발사업을 설명했다. 초순수 공급망 안정성 확보 기술개발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79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초순수 생산공정 전 과정을 국산화하고 차세대 초순수 생산·공급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1단계 사업에서 설계와 운영 기술은 거의 100% 국산화했고, 기자재는 약 70% 수준까지 국산화했다”며 “2단계 사업에서는 나머지 기자재까지 국산화하고 실제 공정에 투입해 성능을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사업도 소개했다. 올해부터 5년간 총 37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염폐수를 처리하고, 물과 유가자원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이 골자다.

문 수석연구원은 “이차전지 폐수 회수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무방류 시스템의 에너지 소모량을 톤(t)당 25kWh 이하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무방류 시스템은 존재하지만 에너지 소모량이 커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기술원은 상수도 시설의 인공지능 전환(AX) 기술개발사업도 기획 중이다. 이 사업은 상수도시설 관리 자동화와 자율운전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4년간 국고 31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 수석연구원은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정수장 운영을 지능화하고, 로봇 투입을 통해 위험 작업을 자동화하겠다”며 “저비용·경량화 AX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간 상수도 관리 격차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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