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미만 보양식·뷔페 메뉴 전면...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완화 총력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대형마트의 초가성비 델리(즉석조리식품) 상품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파고들고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 1월 첫선을 보인 아메리칸 스타일 ‘핫도그’가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중 가격의 절반 이하인 1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학생들의 간식과 직장인들의 간편한 식사 수요를 빠르게 흡수한 결과다.
이번 흥행은 빵과 소시지, 피클 등 핵심 원재료만 사용하는 가성비 전략과 전 공정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유통 구조 혁신이 적중했다.
국내산 돈육 함량이 95% 이상인 고품질 소시지를 사용해 맛의 완성도를 높인 점도 주효했다. 실제로 해당 상품이 포함된 ‘샐러드&샌드위치’ 상품군의 올해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급증하며 전체 델리 매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추세다.
유통가 전반에 걸친 식품 물가 상승세에 대응해 롯데마트는 초저가 델리 라인업을 한층 다각화한다.
여름철 보양식 수요를 겨냥해 5000원 미만으로 기획한 ‘한마리 통장어 구이(4990원)’를 새로 출시했으며, 균일가 기반의 ‘요리하다 월드뷔페’ 메뉴 60여 종을 3990원과 4990원에 전개 중이다.
이채현 롯데마트·슈퍼 델리개발팀 MD는 “합리적인 가격의 간편식 수요가 매서운 만큼,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즉석식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