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훈련 실시…노삼석·조현민 사장 현장 점검

입력 2026-06-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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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조현민 사장이 화재 대응훈련에 참여하며 소화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한진)
▲한진 조현민 사장이 화재 대응훈련에 참여하며 소화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한진)

한진이 리튬배터리 화재에 대비한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하며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경기 용인시 백암지점에서 리튬배터리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화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업간거래(B2B) 운송 중이던 리튬배터리 화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 직원들은 화재 발생 직후 119에 신고하고 배터리 전용 소화기와 소화포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는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한진은 리튬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에는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전 과정을 참관했다. 경영진은 실무진의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진은 훈련과 함께 외부 소방 전문가를 초청해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초기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도 했다. 임직원들이 배터리 전용 소화 장비를 직접 사용해보는 실습 프로그램도 병행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한진은 안전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GDC) 비상대응훈련, 2024년 본사 임직원 대상 비상대피훈련, 2025년 온열질환 대비 응급조치 훈련 등 매년 다양한 안전 훈련을 해왔다. 올해는 최근 물류업계 주요 이슈로 부상한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을 훈련 과제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현장 근로자가 위험 요소를 발견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신고·개선할 수 있는 '안전신고·제안 제도(SRS·Safety Reporting System)'를 운영하며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실전형 훈련과 예방 활동을 통해 현장의 안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물류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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