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강화” 롯데쇼핑, 2년 연속 중간배당 실시…주당 1300원 지급

입력 2026-06-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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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특히 배당 규모를 전년보다 늘리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친화 경영 의지를 재확인했다.

롯데쇼핑은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보통주 1주당 중간배당금은 1300원으로 결정됐다. 배당금 총액은 약 367억5000만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30일이며, 배당금은 다음달 31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롯데쇼핑이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0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중간배당 도입 검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으며, 유통업계 최초 사례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중간배당 규모까지 확대하며 주주환원 약속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상장사들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과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롯데쇼핑도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적 역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순매출액 3조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매출은 3.6%, 영업이익은 70.6% 증가했다. 백화점과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이번 중간배당 시행 및 배당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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