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팩토리스토어 사업 확대…"올해 23개점·1300억 목표"

입력 2026-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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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 넘어 소형가전·캐릭터 상품까지 확대
직매입 비중 늘려 수익성 제고…소형 점포도 검토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의 브랜드와 상품 전략을 개편하고 사업 확대에 나선다. 강남점을 확장 리뉴얼해 상품군을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넓히고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강남점을 기존 약 1091㎡(약 330평)에서 약 1388㎡ 규모로 확대하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처음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17년 팩토리스토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는 기존 의류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쇼핑 공간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했다.

강남점은 새 전략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핵심 점포다. 기존 의류와 잡화 중심에서 △뷰티 △여행용품 △소형가전 △워크웨어 △글로벌 스포츠 슈즈 △캐릭터 지식재산권 상품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뷰티 특화 공간인 '뷰티 트레저 박스'와 여행용품 전문 공간 '트래블 스페셜티 존'도 새로 선보인다.

신세계는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늘려 고객층과 구매 객단가를 높이는 동시에 이익률이 높은 직매입 상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남점은 향후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 리뉴얼의 기준이 되는 모델 점포 역할을 맡는다.

하반기에는 의정부와 김해, 월계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이어간다. 상권 맞춤형 소형 점포 모델도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해외 오프프라이스 시장과 연결해 판로 확대도 추진한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2024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전국 23개 점포에서 연매출 1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언 뉴리테일담당 상무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팩토리스토어를 신세계의 새 성장사업으로 키우고 해외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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