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조 기업 AI 도입 비중 0.9%”…정부, 글로벌 진출 지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식품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뷰티, 패션 등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이번 얼라이언스는 기업과 기술, 관계 기관들이 함께 기술을 모아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AI 플러스'의 대표적인 첫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전체 식품 제조기업 중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는 곳은 16%이고 AI 도입 비중도 0.9%"라며 "K푸드 스마트 제조 얼라이언스를 추진해 유사 공정을 가진 기업들이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 전문기업이 실증·수행하는 협력형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기부 장관 행보는 7일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후 처음이다. 당초 한 장관은 총리 후보 지명으로 인해 장관 일정 행사에 불참할 예정이었다. 중기부 측은 "현재 장관직을 유지하고 주요업무는 정상적으로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총리실도 "집권 2년 차로 국정 성과 창출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인사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등 중기부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장관으로서 챙겨야 할 주요 현안을 관리하고 동시에 인사청문회 준비도 함께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 제조 대・중소 기업, 스마트제조기술 중소기업,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행사에선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김용재 식약처 차장, CJ제일제당 김찬호 대표 등이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비전 선언'을 통해 식품산업의 AI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선언했다.
선언문에는 △K-푸드 제조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데이터 및 AI 기반 제조혁신 추진 △제조기업·기술기업·지원기관 간 협력 확대 △현장 중심의 실증 및 성과 확산 △대한민국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 선도 등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