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경기도지사 선거 패배 승복…"경기도민 뜻 겸허히"

입력 2026-06-0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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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부족했다…책임은 오직 후보인 저에게 있다"
"추미애 후보 축하…하나 되는 경기도 위해 노력해 달라"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상을 비수도권 지역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상을 비수도권 지역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3일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와 관련해 "오늘 투표로 보여주신 경기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양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선거 기간 동안 밤낮없이 고생한 캠프 동지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국민의힘 당원 동지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주신 선거운동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저에게 과분한 사랑과 가르침을 주신 경기도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를 지지한 여러분은 최선을 다하셨다. 책임은 오직 후보인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오늘 투표로 보여주신 경기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민심은 언제나 옳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축하를 전한다"며 "치열했던 경쟁과 토론의 시간을 밑거름 삼아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는 경기도정에 매진해 주시기를, 하나 되는 경기도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좋은 경쟁을 해주신 조응천 후보, 홍성규 후보, 김현욱 후보에게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저의 이번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더 나은 경기도와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어느 곳에 있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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