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788선 마감 또 사상 최고치 경신…시총 7000조 돌파

입력 2026-06-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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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3조가 넘는 매도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3조원 넘게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0.11% 오른 8485.67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한때 8874.16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 1시간2분만에 8700선을 넘었고, 44분 후인 10시46분엔 8800선까지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급등세에 오전 11시30분 3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특히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세에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7000조원을 넘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97억원, 2조589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조72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5.19%), 유통(2.19%), 기계·장비(2.09%), 운송장비·부품(0.51%), 제약(0.12%)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4.74%), 종이·목재(-3.77%), 소형주(-2.98%), 의료·정밀기기(-2.71%), 비금속(-2.66%), 섬유·의류(-2.34%), 금속(-1.79%), 중형주(-1.11%), 음식료·담배(-0.90%), 전기·가스(-0.67%), 화학(-0.4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0.09%), SK하이닉스(1.29%), SK스퀘어(1.87%), 현대차(3.73%), 삼성생명(5.53%), 삼성물산(5.2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기(-5.74%), LG에너지솔루션(-0.66%), HD현대중공업(-1.72%), 현대모비스(-0.91%)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는 10% 넘는 급등세를 보여 단일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총 2000조원을 넘어섰다. 우선주까지 더한 시총은 2223조원에 이르며 초거대 기업의 위용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4.77포인트(2.30%) 내린 1050.03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0.19% 내린 1072.77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1082.7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59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77억원, 293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12.39%), HLB(9.25%)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61%), 알테오젠(-0.81%), 에코프로(-6.19%), 주성엔지니어링(-7.25%), 코오롱티슈진(-5.26%), 삼천당제약(-3.69%), 리노공업(-0.10%), 펩트론(-7.4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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