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소비자생협연합회와 만나 소비자생활협동조합(소비자생협)의 발전 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소비자생협 소관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중기부로 변경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중기부에서 한성숙 장관과 중소기업정책국장, 중소기업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소비자생협연합회 측에서는 권옥자 한살림연합회 상임대표, 박규완 의료생협연합회 이사, 박상희 대학생협연합회 사무국장, 신미경 아이쿱생협연합회 회장, 황홍순 두레생협연합회 회장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소비자생협 소관이 중기부로 변경된 이후 지역경제, 의료·돌봄, 대학생활복지 등 각 분야 소비자생협이 겪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소비자생협의 자생력 강화와 조합원 편익 제고를 위한 규제개선, 사업지원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한 정책 방향도 다뤘다.
소비자생협연합회는 주무 부처가 기업 지원 정책을 담당하는 중기부로 변경되는 만큼 소비자생협이 단순 소비자 중심 조직을 넘어 협동조합 사업체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개정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은 12일 공포됐다. 공포 6개월 후인 11월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향후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발전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소비자생협은 지역의 다양한 영역에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온 중요한 사회연대경제 기업”이라며 “중기부는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온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생협을 포함한 협동조합의 성장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