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윤석화에 은관문화훈장 추서…한국 공연예술계 헌신 기려

입력 2026-05-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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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뮤지컬·영화 넘나든 대표 배우
문체부 “예술 발전 기여 공로 기린다”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해 온 배우 고(故) 윤석화에게 정부가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평생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국내 공연예술 발전에 힘써 온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훈장 수여를 결정했다.

21일 공연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14일 유족에게 윤석화 배우의 예술적 업적과 공연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은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고인은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한국 공연예술계의 상징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다수의 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배우 활동 외에도 연출가와 극장 운영자로 활동하며 공연 문화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아 연극인 복지 향상에도 기여했다.

고인은 2022년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하던 중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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