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이 여성 직원 수백명의 개인정보가 텔레그램 채널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20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CJ그룹에 따르면 전날 서울경찰청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수사에 협조하는 한편 피해 직원 보호를 위한 대응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18일 한 텔레그램 채널에는 CJ그룹 여성 직원 330여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사내 연락처, 직급, 사진 등이 게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채널은 2023년 개설됐으며 약 2800명이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정보 가운데 일부는 사내 인트라넷에서 확인 가능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회사 내부에서 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유출 규모가 1000명 미만이고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 정보는 포함되지 않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CJ그룹은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며 “피해 직원들에게 개별 안내했고 2차 피해 방지 위해 필요한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