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제정⋯김대중ㆍBTS도 받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가 양국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 1992년부터 수여해온 상이다.
미국 뉴욕에 자리한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선구적인 리더십, 삼성전자ㆍSK그룹 등 한국 혁신기업들과의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황 CEO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러햄 김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은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들은) 함께 글로벌 기술 환경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은 차세대 기술 혁신을 이끌고 한미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젠슨 황이 이번 수상을 무척 영광스럽게 여겼으며 한국과의 관계가 갖는 중요성 등을 고려해 시상식 참석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밴 플리트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자는 취지로 1992년 제정됐다.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인물을 뽑아 매년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지미 카터·조지 H.W. 부시 전 미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BTS 등이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8일 뉴욕에서 연례 만찬과 함께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