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관악구가 관악S밸리 유망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7’ 참가 지원을 본격화한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정보통신(IT) 전시회로,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13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손잡고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CES 2027 관악S밸리관’에 함께할 혁신 기업 5개사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바이오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벤처‧창업기업이다.
현재 관악구는 세계무대에서 관악S밸리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실질적인 수출 및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원 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질적 도약’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부터 모집 조건에 글로벌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 입점과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신청을 연계했다.
특히 기업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CES 혁신상’ 도전 과정을 돕고자 전문 컨설팅과 신청비 지원, 집체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수상 가능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는 전시 부스 운영권은 물론 현지 숙박‧교통‧통역‧물류 운송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기업당 최대 500만원 상당 제공된다. 또한 현장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피칭데이’ 참여 기회를 부여, 단순 전시를 넘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종료 후의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에는 전용 네트워킹 커뮤니티 가입 자격을 부여하며 △투자 유치 △판로 개척 △홍보 콘텐츠 제작 등 관악구만의 전방위적인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관악S밸리 입주기업은 2022년 CES 최고혁신상을 시작으로 △2024년 2개 기업, 3개 혁신상 △2025년 4개 기업, 5개 혁신상 △2026년 1개 기업, 1개 혁신상 수상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CES는 관악S밸리의 혁신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갖췄는지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시험대”라며 “우리 구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라스베이거스 무대에서 당당히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