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웨스트햄, 강등 2파전…프리미어리그 순위는?

입력 2026-05-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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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즈와 1-1 무승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즈의 경기에서 리즈의 제임스 저스틴과 토트넘의 코너 갤러거가 경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즈의 경기에서 리즈의 제임스 저스틴과 토트넘의 코너 갤러거가 경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순위표 (출처=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프리미어리그 하위권 순위표 (출처=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 홋스퍼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비기며 프리미어리그(PL) 잔류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강등권 경쟁은 사실상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토트넘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즈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36경기 9승 11무 16패,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17위에 머물렀다. 18위 웨스트햄은 36경기 9승 9무 18패, 승점 36점으로 토트넘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잔류 경쟁에서 한 발 더 벗어나기 위해서는 홈에서 승점 3점이 필요했지만,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마티스 텔, 랑달 콜로 무아니를 전방에 배치했고 주앙 팔리냐, 코너 갤러거,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가 나섰고, 골문은 안토닌 킨스키가 지켰다. 리즈도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최전방에 세워 맞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붙었지만, 전반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 초반 흐름은 조심스러웠다. 토트넘은 홈 경기였지만 쉽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리즈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조 로든의 헤더가 토트넘 골문을 향했지만 킨스키가 몸을 낮춰 막아냈다.

토트넘도 전반 막판 공세를 높였다. 리즈 골키퍼 칼 달로우가 공을 오래 소유해 간접 프리킥 상황이 만들어졌고, 이어진 공격에서 히샬리송과 페드로 포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에 막혔다. 주앙 팔리냐도 리즈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은 골대를 넘겼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마티스 텔이 선제골을 넣은 뒤 데스티니 우도기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마티스 텔이 선제골을 넣은 뒤 데스티니 우도기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균형은 후반 5분 깨졌다. 마티스 텔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잡은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찔렀다. 토트넘은 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텔은 곧바로 다른 장면의 중심에 섰다. 후반 29분 토트넘 페널티 지역 안에서 높게 뜬 공을 처리하려던 텔의 발이 이선 암파두에게 향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이후 제임스 매디슨 등을 투입하며 다시 앞서가는 골을 노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리즈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션 롱스태프가 가까운 쪽 골문을 향해 강한 슈팅을 때렸지만, 킨스키가 손끝으로 공을 쳐냈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벗어났다. 토트넘으로서는 승점 1점을 지켜낸 장면이었다.

경기 막판에는 토트넘의 페널티킥 항의도 있었다. 매디슨이 루카스 은메차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VAR 확인 끝에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으로서는 승점 1점을 얻은 경기였지만, 동시에 승점 2점을 잃은 경기이기도 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토트넘은 웨스트햄과의 격차를 4점까지 벌리며 잔류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무승부에 그치면서 남은 두 경기에서도 강등 위험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 vs 웨스트햄, 강등 2파전…프리미어리그 순위는? 토트넘, 리즈와 1-1 무승부 (출처=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 vs 웨스트햄, 강등 2파전…프리미어리그 순위는? 토트넘, 리즈와 1-1 무승부 (출처=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프리미어리그 순위표상 강등권 싸움은 사실상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 리즈는 36경기 승점 44점으로 14위에 올라 있고, 크리스털 팰리스도 승점 44점으로 15위에 올랐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점 43점으로 16위다. 세 팀 모두 18위 웨스트햄과의 격차를 벌리며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강등권에서 벗어난 상태다.

토트넘은 아직 안심할 수 없다. 현재 17위 토트넘과 18위 웨스트햄의 승점 차는 2점이다. 골득실에서는 토트넘이 -9, 웨스트햄이 -20으로 토트넘이 크게 앞서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이 중요한 기준이 되는 만큼 토트넘이 여전히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남은 경기가 2경기뿐인 상황에서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웨스트햄도 어려운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36경기에서 9승 9무 18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아스널전에서 0-1로 패했다. 다만 토트넘이 리즈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서 잔류 희망은 이어가게 됐다. 웨스트햄은 다음 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첼시다. 토트넘이 첼시전에서 승리하고 웨스트햄이 승점을 잃을 경우 잔류 경쟁은 사실상 마무리될 수 있다. 반대로 토트넘이 패하고 웨스트햄이 승리하면 두 팀의 순위는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뒤집힐 수 있다.

상위권에서는 아스널이 36경기 승점 7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35경기 승점 74점으로 2위에 올라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65점으로 3위다.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는 나란히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4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본머스는 승점 55점으로 6위, 브라이턴은 승점 53점으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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