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에 블랙스톤·씨티그룹 CEO 등 동행…젠슨 황 “초대받으면 큰 영광”

입력 2026-05-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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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포 “애플·보잉 등 주요 기업 CEO 수행단 초청”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월가와 재계 거물 등과 대거 동행한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와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가 내주 중국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중 정상은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한 차례 연기됐던 회담을 14~15일 진행한다. 중국 당국자들 사이에서는 이란 전쟁이 해결되기 전, 중요도가 큰 회담을 여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인 동행은 미국 매체 세마포가 앞서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애플·엑손모빌·보잉 등 미국 주요 기업 CEO들을 수행단으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명단에는 퀄컴·블랙스톤·씨티그룹·비자 등 임원도 포함됐다. 인원은 며칠 사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초대를 받으면 영광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미국을 대표하는 것은 큰 명예다”며 “대통령이 무엇을 발표할지는 대통령에게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에는 이란 문제가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양국 정상은 제재나 무역 장벽 등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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