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 종식 급물살⋯트럼프 “일주일내 협상 타결될 것” [종합]

입력 2026-05-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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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중 정상회담 전 협상 타결 기대
호르무즈 단계적 봉쇄 해제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논의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탈(脫) 중동 위기’ 국면으로 기울었다. 미ㆍ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에 세계 경제와 시장을 짓눌렀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조만간 풀릴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주일 안에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14~15일)을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교착 상태에 빠진 종전 협상 물꼬를 튼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포기에 동의했다”며 “양측이 맞서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점진적으로 해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는 얻어야 할 것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협상 시한이 있느냐’는 물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한은 없다”고 못 박았지만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늦어도 15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칠 때까지 이란과의 협상이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과 관련해 그동안 ‘미국의 일방적인 행동’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거듭 비난했던 이란은 이날 종전 협상과 관련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원론적 입장이었으나 이전보다 한결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사령부 역시 성명에서 “새로운 협약이 준비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은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통항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깔린 정치적 제스처라는 분석도 나왔다. 2월 말 중동전쟁 개전 후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수차례 번복됐다. 휴전 기일도 일방적으로 취소 또는 변경됐다.

그러나 액시오스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앞서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1페이지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임박했다고 보도하면서 종전 기대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액시오스는 “14개항으로 이뤄진 MOU는 호르무즈의 단계적 개방, 이란의 우라늄 농축 일시 유예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등이 담겼다”며 “MOU 체결 후 양국은 30일간 세부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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