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건설현장 76곳 전수 점검…중대재해 사전 차단 나선다

입력 2026-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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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 합동점검, 끼임·추락 등 고위험 작업 집중 관리
위험요소 즉시 시정, 우수현장 포상·부실현장 불시점검 강화

▲부산항 신항 북측 컨테이너부두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갠트리 크레인(문(門)모양의 대형 크레인) 아래로 수직터널 굴착이 완료된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DL이앤씨)
▲부산항 신항 북측 컨테이너부두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갠트리 크레인(문(門)모양의 대형 크레인) 아래로 수직터널 굴착이 완료된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제공=DL이앤씨)
해양수산부는 4월 29일부터 6월 17일까지 국가관리항만 내 건설현장 76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집중 안전점검을 한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로, 약 50일간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부산항 진해신항 방파호안 공사, 인천남항 계류지 정비공사 등 시공 중인 모든 항만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대형장비 사용과 해상작업이 많은 항만 특성을 고려해 끼임, 떨어짐, 맞음, 넘어짐 등 주요 사고 유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점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 이행 여부를 포함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확인한다. 과거 지적사항 개선 여부도 함께 점검해 반복되는 안전 취약 요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요소는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점검 결과를 토대로 현장별 맞춤형 컨설팅과 근로자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방점을 둔 것이다.

안전관리 우수 현장에는 포상을 부여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해 자율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반면 안전관리가 미흡한 현장은 집중 컨설팅과 불시점검을 통해 관리 강도를 높인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항만건설현장은 추락, 끼임, 익수 등 다양한 위험요소가 상존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근로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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