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온코마스터, 온코크로스와 합병

입력 2026-04-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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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온코마스터)
(사진제공=온코마스터)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온코마스터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온코크로스에 흡수합병된다고 22일 밝혔다. 온코마스터는 장우영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표이사(CEO), 최윤지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고 있다.

이번 합병은 대학 내 연구 성과가 단순히 기술 이전에 머물지 않고 기업화와 성장을 거쳐, 대형 플랫폼 기업과 결합한 사례다. 온코마스터는 지난 2022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인 케이 마스터(K-MASTER) 사업단의 성과를 기반으로 탄생한 암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이다. 암 환자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CDSS)을 제공하며,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정밀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왔다.

온코마스터는 2024년 엔비디아(NVIDIA)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인셉션’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유한양행과 신약 개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온코마스터가 보유한 풍부한 임상 코호트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암제 적응증 및 바이오마커 발굴 AI(ONCO-RAPTOR AI) 고도화 △암 조기 진단 솔루션(ONCOfind AI) 개발 가속화 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준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고려대의료원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가치를 증명하고, 기술 사업화의 성공적인 결실을 맺은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온코마스터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 창업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힘써 의료 산업 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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