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과의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 품어

바둑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프로기사 9단들의 제전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변상일 9단이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변상일 9단은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대회 시상식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은 후원사인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변상일 9단은 결승 3국까지 이어진 박정환 9단과의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 상금 7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본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약 7년 만에 일궈낸 값진 성과다. 대회 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던 박정환 9단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1월 개막한 이번 대회는 국내 바둑 프로기사 중 ‘입신(入神)’이라 불리는 9단 32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맥심커피배는 제한된 참가 자격과 높은 수준의 대국 내용으로 바둑 팬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점하고 있다. 특히 동서식품은 장기적인 후원을 통해 한국 바둑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서식품은 바둑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의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바둑의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대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