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주식회사는 최근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국제진단혈액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Laboratory Hematology, ISLH)에서 신생아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군에서의 혈액 분석 성능을 입증한 연구 초록이 채택되어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수행한 임상 연구로, 노을의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 ‘마이랩(miLab) BCM’의 전혈구계산(CBC) 및 6종 백혈구 감별 성능을 표준 장비(Sysmex XN 시리즈)와 비교 검증했다. 특히 성인뿐만 아니라 혈액 채취가 까다롭고 정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신생아 검체에서도 높은 분석 성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1세 이하의 신생아 30건을 포함한 총 102건의 전혈 검체를 전향적으로 분석했으며, 그 결과 miLab BCM은 백혈구(WBC), 적혈구(RBC), 혈색소(HGB), 헤마토크릿(HCT), 혈소판(PLT) 등 CBC 주요 항목 전반에서 표준 장비와 0.95 이상의 높은 일치도를 보이며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혈액 및 감염성 질환 조기 진단의 핵심 지표인 미성숙 과립구(IG)를 포함한 백혈구 6종 분석에서도 기준 장비와 유사한 수준의 정밀도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신생아 혈액 검체는 채혈량이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성인 대비 미성숙하거나 변칙적인 형태의 세포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분석 난도가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된 miLab의 뛰어난 형태학적 판독 능력과 안정적인 성능은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영유아 및 신생아 진단 환경에서도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신뢰도를 갖추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연구는 miLab의 AI 기반 디지털 이미징 및 분석 기술이 신생아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군에서 글로벌 표준 장비와 대등한 수준의 분석 성능을 갖추었음을 검증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1992년 설립된 국제진단혈액학회(ISLH)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진단혈액학 분야의 글로벌 표준과 가이드라인 제정을 주도하는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