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물류비 짐 던다”... 우정사업본부, 국제우편요금 추가 할인·항공수수료 동결

입력 2026-04-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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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국제우편 계약고객이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과 EMS프리미엄을 통해 해외로 발송할 경우 우편요금 4~6%를 추가 할인한다.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국제우편 계약고객이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과 EMS프리미엄을 통해 해외로 발송할 경우 우편요금 4~6%를 추가 할인한다. (우정사업본부)

고유가와 항공 운임 급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영세 수출기업들을 위해 우체국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국제우편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특급우편(EMS) 및 EMS 프리미엄 발송 요금을 4~6% 추가 할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 화물 운임 폭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격 결정됐다. 특히 기존 계약 업체는 물론, 할인 기간 내 신규로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까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 지원 범위를 대폭 넓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요금 할인과 더불어 항공운송수수료를 동결하는 강력한 물가 안정 대책도 병행한다. 유류비 상승 등 하방 압력이 거세지만, 국민 생활물가 안정과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라는 공익적 가치를 우선한 결과다. 우본 측은 이번 요금 할인과 수수료 동결이 결합될 경우, 기업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1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겪는 고통이 큰 상황”이라며 “정부 기관인 우체국이 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책을 통해 영세 수출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우체국의 행보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민간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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