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 내부고발 신고센터 개소

입력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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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연합뉴스)
▲공수처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신고 접수부터 결과 통지까지 전 과정을 익명으로 처리하는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부고발 활성화에 나선다.

9일 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 내부고발 익명신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오동운 공수처장과 함께 1992년 군부재자투표 부정 사실을 양심 선언한 이지문 내부 제보실천운동 상임고문, 2009년 군납비리를 내부고발한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 소장, 익명신고센터 구축 관련 연구를 수행한 최창명 한국윤리 인권연구원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익명신고센터는 신고 접수, 사실관계 검토, 내사 전환 판단, 처리 결과 통지 등 전 과정을 익명으로 진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름이나 소속 등 개인정보 입력 없이도 신고가 가능하며, 수사 부서나 담당자도 신고자의 신원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로부터 차단·관리된도록 기술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공수처는 설명했다.

공수처는 접수된 신고 내용 중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을 내사 전환할 계획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신고의 접수부터 처리, 결과 통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익명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고 고위공직자범죄 신고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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