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저평가 판단"...4월 투자 해법은 '종목' [찐코노미]

입력 2026-04-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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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긴장과 고환율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도 국내 증시가 1분기 실적 시즌이라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지수보다는 종목 중심의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영훈 iM증권 이사는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투데이TV ‘찐코노미’(연출 이은지)에 출연해 “현재 시장은 대외 변수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먼저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현재 수준은 결코 비싼 구간이 아니다”라며 저평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수준의 불안 심리가 확대됐지만,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환율이 정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인의 기계적 매도 흐름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AI 버블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이사는 “현재 AI 산업은 버블이 아닌 성장 초기 단계”라며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칩 개발은 엔비디아의 문제일 뿐,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는 오히려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칩 가격이 낮아질수록 AI 투자 저변이 확대되고, HBM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혜 지속을 전망했다.

방산 업종에 대해서는 장기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국 무기체계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납기 대응력이 우수하다”며 “미국과 유럽의 공급 공백을 한국 기업들이 빠르게 메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고립주의 기조가 강화될 경우 유럽의 방위 수요가 확대되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주 모멘텀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가에 일정 부분 기대감이 반영된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구간을 활용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전 및 에너지 섹터 역시 유망 분야로 꼽았다. 이 이사는 “AI 산업 확대는 필연적으로 전력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며 “SMR(소형모듈원전)과 LNG 등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과거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진 만큼 수급 흐름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4월 투자 전략으로는 ‘지수’보다 ‘종목’ 중심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단기간 급등하기보다는 박스권 내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바이오, 방산, 원전, 에너지 등 유망 섹터를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시 변수에 따른 단기 변동성보다 실질적인 수주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저평가 종목을 선점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찐코노미'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찐코노미'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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