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지난해 매출 77% 증가…수익성 개선 뚜렷

입력 2026-04-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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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도 축소…K-IFRS 도입에 순손실은 일시 확대

뱅크샐러드가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1일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59억9351만원으로 전년(147억2660만원) 대비 76.5% 증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22%, 이용자당 매출(ARPU)은 25% 증가했다. 광고 부문 매출은 175% 성장하며 수익모델 다각화 흐름도 나타냈다.

매출 상승 대비 판매관리비는 337억7703만원으로 같은 기간 14.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손실은 77억8351만 원으로 전년(147억2754만 원) 대비 크게 줄었다. 회사 측은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손익 개선 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599억3417만 원으로 전년(200억3534만 원)보다 확대됐다. 다만 회사 측은 K-IFRS 도입에 따라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회계처리 영향이 반영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한 당기순손실은 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축소됐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부터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를 도입해 재무 투명성과 대외 신인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K-IFRS 기준에서 부채로 분류되는 RCPS의 보통주 전환을 추진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현재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정식 도입 이후 최근 2년간 약 104%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화 구조를 확보하고 플랫폼 기반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신규 서비스 출시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대출·카드·보험 등 전 부문에서 데이터 기반 금융 AI 에이전트 혁신을 본격화하고, 회사 운영과 서비스 구조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데이터·AI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으며, 고객 금융 혜택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금융 플랫폼의 본질적 가치를 지켜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데이터 프로덕트로 혁신 가치와 안정적인 사업의 균형을 함께 강화하며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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