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소아암 환아 위한 기부 행렬[CSR, 기업의 온기⑱]

입력 2026-04-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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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비재 기업은 고객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난다. 자체 매장에서, 복합몰에서, 때론 온라인 플랫폼에서, 그 공간에서 선보인 제품 하나하나는 소비자의 일상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이유로 이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은 단순한 ESG 경영 전략을 넘어 소비자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여는 기폭제가 된다. 본지는 긴 겨울을 뚫고 따뜻한 볕이 드는 새봄(3~4월), 유통·소비재 기업들이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행보를 30회에 걸쳐 연재한다.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가운데 왼쪽)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롯데웰푸드 끝전기부 참여 임직원들이 전달식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웰푸드)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가운데 왼쪽)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롯데웰푸드 끝전기부 참여 임직원들이 전달식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임직원들이 9년째 월급을 모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사회에 온기를 나누고 있다.

1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내정자가 참석했다. 위세량 ESG부문장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기부에 참여한 직원들도 자리를 지켜 나눔의 뜻을 다졌다.

롯데웰푸드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한 기부금은 2025만 1004원이다. 기부금 액수에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연도인 ‘2025’와 천사를 뜻하는 ‘1004’라는 숫자를 합쳤다.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천사가 되겠다는 직원들의 간절한 바람을 표현했다.

이 활동의 이름은 ‘사랑나눔 끝전기부’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직원은 매달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잔돈을 기부한다. 그러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기부금을 만든다. 이를 ‘매칭 그랜트’ 방식이라고 부른다.

롯데웰푸드는 2016년부터 9년 동안 이 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왔다. 지금까지 모인 누적 기부금은 약 1억6000만원이다. 이 돈으로 소아암 환아 19명이 치료비와 교육비 지원을 받았다. 기부금은 앞으로도 소아암과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 기부금액에 담긴 ‘2025년의 천사’라는 의미처럼,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아이들에게 큰 희망의 날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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