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미 정권 교체됐나...트럼프 “새 정권과 대화 중”

입력 2026-03-31 16:0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선 정권들 붕괴, 이번이 세 번째 정권”
“매우 합리적 집단과 협상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교체가 이미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세운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루스소셜에 “이란에서의 군사 작전을 종식하기 위해 새롭고 더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적었다.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마주한 자리에서도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전 정권은 완전히 붕괴했고 구성원들은 전부 죽었다. 다음 정권 역시 대부분 붕괴했다”며 “이란은 세 번째 정권으로 넘어갔고 미국 협상단은 매우 합리적이고 완전히 다른 집단과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이란 지도부가 미국과의 회담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으면서 정권 교체 여부를 놓고 혼란은 커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제거한 데 이어 이란 혁명수비대 간부 등 주요 지도부를 사살했다. 이란이 차기 지도자를 선임한 후에도 미국의 이란 지도부 제거 작전은 계속됐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내부에서도 지도부가 분열되면서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탓에 미국과 마주해야 할 협상단이 지도부가 무얼 원하는지 모른 채 협상에 나서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NYT는 “지도자들이 교체되면서 이란 협상단은 자국 정부가 무얼 양보할 의향이 있는지, 심지어 정확히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할 수 있다”며 “이란 통신망이 노출되면서 생존 지도자들 사이에 혼란과 편집증이 확산하고 있고 미국의 공격으로 안보, 군사, 민간 정책 결정자들 사이에 많은 연결고리가 끊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정보 당국자들은 차기 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명목상 지도자일 뿐이고 혁명수비대 남은 지도부가 실질적인 결정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러코스터’ 코스피, 450포인트 급등락…7844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치
  • "SK하이닉스 투자로 90억 벌었다" 마냥 부러우신가요? [이슈크래커]
  • 승객 절반이 '노인 무임승차'하는 지하철역 어디? [데이터클립]
  • 靑 "삼성전자 파업, 노사 대화로 풀자"…긴급조정권 '신중'
  • 벤처·VC업계 “알테오젠 이전상장 우려”…코스닥 잔류 호소[종합]
  • 코스피 불장에 ‘빚투’ 몰리는데…마통 금리 5% 턱밑
  • 안규백 "호르무즈 단계적 기여 검토 전달...전작권 조속 전환엔 공감"
  • [종합] 삼성전자 노조, 사후조정 결렬 선언…21일 총파업 초읽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294,000
    • -1.09%
    • 이더리움
    • 3,359,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1.23%
    • 리플
    • 2,120
    • -0.56%
    • 솔라나
    • 135,000
    • -3.91%
    • 에이다
    • 394
    • -1.99%
    • 트론
    • 520
    • +0.58%
    • 스텔라루멘
    • 238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360
    • -1.77%
    • 체인링크
    • 15,150
    • -0.59%
    • 샌드박스
    • 115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