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607억원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입력 2026-03-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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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명 ‘힐스테이트 신길클레온’⋯“지역 랜드마크로 완성”

▲‘힐스테이트 신길클레온’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신길클레온’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신길1구역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8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주민총회에서 자사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은 영등포구 신길동 147-80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5층, 총 148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6607억원이다.

이 구역은 2005년 신길뉴타운으로 지정됐으나 2017년 재정비촉진계획 해제로 사업이 중단되는 등 장기간 표류했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재추진됐고 2025년 LH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신길클레온’을 제안했다. ‘밝고 선명함’을 의미하는 ‘클레어(Clare)’와 ‘상승’을 뜻하는 ‘온(On)’을 결합한 명칭으로, 신길 지역의 미래 가치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신림선 이용이 가능한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다. 향후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여의도와 도심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현대서울과 타임스퀘어 등 상업시설, 대방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 등도 인접해 주거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약 150m 높이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해 여의도와 한강 조망을 확보하고, 전 가구에 4베이(bay) 이상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14개 동에서 11개 동으로 줄여 동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약 1만909㎡(33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공원과 단지를 연결하는 구조를 도입해 쾌적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길1구역은 신길뉴타운을 완성하는 핵심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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