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애경케미칼, 19% 급등⋯국내 최초 TPC 설비 준공에 실적 기대↑

입력 2026-03-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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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아라미드 핵심 원료인 TPC를 국산화하고 양산 설비를 구축한 애경케미칼이 장중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애경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9.25% 오른 1만10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이날 울산공장 TPC 양산설비 준공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애경케미칼이 준공한 TPC 설비는 연산 1만5000t(톤) 규모로,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TPC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TPC(Terephthaloyl Chloride)는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의 주원료다. 아라미드는 전기차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항공·우주 등 고부가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TPC 양산을 애경케미칼의 부진을 만회할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소제는 애경케미칼의 주력 제품이나, 중국 경쟁사들의 증설로 인해 매출과 수익성이 정체된 상황"이라며 "TPC 국산화를 통한 신규 수익원 확보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경케미칼의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가소제(44%), 생활화학(25%), 합성수지(1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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