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중심 인사조직 전면 재편 단행…다양성 전담 임원 폐지

입력 2026-03-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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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근교 이시레물리노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가 보인다. (이시레물리노(프랑스)/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근교 이시레물리노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가 보인다. (이시레물리노(프랑스)/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사 조직 전체를 인공지능(AI) 사업 구조에 맞춰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MS는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발송한 메일을 통해 인사개편 소식을 공지했다.

에이미 콜먼 MS 최고인사책임자(CPO)는 메일을 통해 “기술 변화의 속도가 기존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더 이상 안정 지향적인 규모 확장이 아닌 빠르게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이번 개편의 초점을 인사 조직 기능을 AI 사업구조에 밀착하는 데 맞췄다.

기존 분산 배치되어 있던 엔지니어링 인사 조직을 해당 부문의 부사장이 이끄는 단일팀 체제로 개편해 개발 조직과 밀착시키고, 인사 관련 데이터를 담당하는 인사분석팀을 직원 경험 팀에 편입시켜 의사 결정 방식을 고도화했다. 이에 더해 AI 에이전트와 협업을 하게 될 인력의 재배치와 재교육을 전담하는 팀도 새롭게 구성하기로 했다.

AI 중심의 조직 개편 외에 주목할만한 부분은 린지 레이 매킨타이어 MS 최고다양성책임자(CDO)의 퇴임 발표다.

MS 측은 매킨타이어 CDO의 후임을 선임하지 않을 것이며 그가 맡았던 업무는 신설될 ‘인사·문화’ 팀에 흡수될 것이라 밝혔는데. 사실상 다양성 정책의 축소를 선언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MS는 2019년부터 발간해오던 연례 다양성·포용성 보고서를 지난해 폐지하고 성과 평가에서도 관련 항목을 제외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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