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6일 SK스퀘어에 대해 순자산가치(NAV) 내 비중이 큰 SK하이닉스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7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스퀘어의 NAV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반도체 업황 호조와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감안할 때 주가 매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과 자산가치의 핵심 변수로는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안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 추정치 상향과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1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GTC에서도 언급됐듯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낸드(NAND) 스토리지 수요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이 이어지는 만큼 SK하이닉스의 자산가치 상승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에 주목했다. 그는 "SK스퀘어가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5조9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현금배당을 시작할 경우 2027년부터는 비과세 배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 행보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SK스퀘어는 2024년 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했고, 2025년에는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다"며 "올해 2월에도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 취득하는 등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SK스퀘어의 투자회사 역할도 부각될 수 있다고 보며 "2026년에는 반도체 관련 회사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할 예정으로 SK하이닉스의 자산가치뿐 아니라 SK스퀘어가 투자회사로서 갖는 의미도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