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회 전반의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산업계와 문화계가 폭넓게 참여하는 '전기에너지 효율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범국가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한전을 비롯해 대한전기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총 4개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된다.
참여 기관들은 각 분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대상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동일한 경진대회를 열어 총 159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10.3GWh에 달하는 막대한 전력을 절감했으며 이는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약 1500톤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로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전은 이러한 산업계의 성공 모델을 발판 삼아 올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소속 공연장까지 참여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 속에서 에너지 소비가 많은 문화시설의 합리적인 사용 노력을 유도하고 공연장을 찾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함께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대회 참여 대상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소속 공연장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내달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대한전기협회 누리집(www.kea.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본격적인 경진대회 평가는 올해 6~10월 진행될 예정이다. 한전은 각 참가 기관의 전력 절감 실적과 실천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이고 투명하게 평가해 최종 우수 14개 기관을 선정하고, 총 3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해 성과를 격려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물론,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효율향상사업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