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사업자대출 유용 엄정 대응⋯회수·제재 강화”

입력 2026-03-23 16: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업자대출 유용 127건에…이찬진 "강남3구 점검해 엄중 제재"

금감원, 588억원 유용 적발⋯91건 회수·대출 제한
강남3구·2금융권 등 고위험군 집중 점검·관리 강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신태현 기자 holjjak@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신태현 기자 holjjak@

금융감독원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빼돌려 사용하는 ‘용도외 유용’에 대해 대출 회수와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23일 임원회의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외 유용 사례를 철저히 점검하고, 적발 시 즉각적인 대출 회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6·27 대책 이후 전 금융권을 점검해 약 2만건의 개인사업자 대출 가운데 127건(588억원)의 용도외 유용 사례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91건(464억원)은 이미 회수 조치가 이뤄졌고, 관련 차주들은 신용정보원에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돼 향후 최대 5년간 신규 대출이 제한된다.

이 원장은 경락잔금대출과 농지담보대출 등 규제 회피 가능성이 있는 대출 유형을 비롯해 강남3구 등 특정 지역과 2금융권 등 취약 업권에 대해 보다 집중적인 점검과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감원이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해 용도외 유용 대출에 관여한 금융회사 임직원, 대출모집인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제재하고, 필요 시 수사기관 통보 등 조치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가계대출 취급 과정에서 체결된 추가약정에 대해서도 차주의 약정 위반 여부와 금융회사의 사후관리 적정성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이 처분약정, 추가주택 구입금지 약정, 전입약정 등을 중심으로 점검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에만 총 2982건의 약정 위반 사례가 확인됐으며 현재 사후 조치가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이 같은 약정 위반 사례에 대해서도 차주의 의무 이행 여부와 금융회사 사후관리 조치를 함께 점검해 대출 관리 전반의 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58,000
    • -2.65%
    • 이더리움
    • 2,492,000
    • -5.43%
    • 비트코인 캐시
    • 286,000
    • -4.95%
    • 리플
    • 1,666
    • -2.57%
    • 솔라나
    • 104,100
    • -6.38%
    • 에이다
    • 230
    • -4.96%
    • 트론
    • 497
    • -0.4%
    • 스텔라루멘
    • 290
    • -8.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030
    • -4.54%
    • 체인링크
    • 11,390
    • -5.48%
    • 샌드박스
    • 78.75
    • -7.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