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공공기관 최초 '생성형 AI 보안관제' 실증 완료

입력 2026-03-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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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망 기반 LLM 구축으로 데이터 유출 차단

▲한전KDN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전KDN)
▲한전KDN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전KDN)

한전KDN이 공공기관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지능형 보안관제 서비스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전KDN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관제 서비스 3종의 개발 및 실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보안관제 업무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단순 검색 수준에 머물던 기존 관제를 넘어 빅데이터 플랫폼과 실시간 위협 정보를 생성형 AI와 결합해 실용화한 공공기관 최초의 사례다.

시스템의 핵심은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폐쇄망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에 있다. 이를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질의 대응과 GPU 클러스터 기반의 통합 관리 서버가 도입됐으며, 특히 국정원 암호화 기준을 충족해 높은 보안성을 확보했다.

한전KDN은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안 업무의 실질적 혁신을 이끌 지능형 서비스 3종을 선보였다. 먼저 '챗봇형 AI 관제지원'은 공격 기법 분석과 대응 권고사항을 제시하는 지능형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복잡한 명령어 없이도 자연어만으로 보안 데이터를 검색하고 요약해 주는 '자연어 기반 로그 검색' 기능을 구현했다.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AI 취약점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이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분석 및 보고서 작성 업무를 AI가 1~2분 내에 자동으로 수행해 낸다.

한전KDN은 이번 실증을 통해 이벤트 분석 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하는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관제 인력이 고도화된 위협 분석과 대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전력망 등 기반 시설을 다루는 에너지 산업 특성상 이번 성과는 국가 안보 역량 강화에 직결되며, 향후 타 공공기관으로의 지능형 보안관제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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