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에너지 시설 공습 소식에 상승…WTI 3.75%↑[상보]

입력 2026-03-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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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한에너지 시설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한에너지 시설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61달러(3.75%) 상승한 배럴당 99.8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7.05달러(6.85%) 오른 배럴당 110.50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전에 폭격을 가했다는 소식에 이어 이란이 주변국에 있는 에너지 시설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 최대 가스전으로 꼽히는 사우스파르스와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에 있는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란 측도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카타르의 가스 밀집 시설에 미사일 공습을 가하며 보복 공격을 진행했다. 카타르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 에너지’는 이란의 공습으로 인해 가스 시설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것에 이어 이외의 지역에서도 에너지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은 유가를 부채질했다.

CNBC는 “중동 내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설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시작됐다”며 “유가가 수일 안에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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