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료IT 인프라 ‘HIMSS INFRAM 7’ 재인증

입력 2026-03-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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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한 INFRAM(Infrastructure Adoption Model) 7단계를 재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세계 최초로 INFRAM 7 인증을 획득한 지 3년 만이다.

INFRAM은 병원의 네트워크, 서버, 보안, 재해복구 등 IT 인프라 운영 수준을 0~7단계로 평가하는 모델로, 7단계가 최고 등급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첨단 지능형 병원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재인증 심사에는 2024년 개정된 강화 기준(INFRAM24)이 적용됐다. 기존에는 IT 인프라 운영 성숙도 평가가 핵심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평가에는 △사이버 보안 고도화 체계 △ESG 및 친환경 IT 운영 △환자 참여 △AI 활용성과 확장성 △성과 기반 운영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사이버보안은 독립 평가 영역으로 강화돼 보안 솔루션 보유를 넘어 △거버넌스 체계 △운영 모니터링 △대응 프로세스 △조직 내 책임 구조까지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자동화 보안 점검을 통해 휴먼 에러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한 사례 등 보안 솔루션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에너지 효율 △친환경 인프라 운영 △지속 가능한 IT 전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INFRAM 7 재인증 획득으로 삼성서울병원은 HIMSS 주요 성숙 모델 5관왕의 자리를 지켰다.

이규성 디지털혁신추진단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이번 재인증은 단순히 IT 인프라를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 강화된 글로벌 기준에서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기반 위에서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도 5년 연속 국내 1위로 선정됐다.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늠하는 ‘디지털헬스지표(DHI)’ 조사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인 400점 만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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