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 기름값 급등...제주도 강력대응

입력 2026-03-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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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불안으로 유류가격이 치솟고 있어 제주도가 비정상적 가격과 담합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사진제공=연합뉴스)
▲중동 정세불안으로 유류가격이 치솟고 있어 제주도가 비정상적 가격과 담합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사진제공=연합뉴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제주도가 비정상적 가격과 담합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제주도는 도민의 편의와 주유소 간 공정한 가격경쟁을 위해 도내 주유소의 최저·최고가 정보를 하루 2회 제주도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실시간으로 인근 저렴한 주유소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Opinet)'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월27일 대비 3월9일 기준 도내 석유 판매가격(리터당)은 휘발유 173.71원(10.19%), 경유 299.29원(18.31%), 실내등유 307.59원(23.79%) 상승하는 등 10~23% 수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8시 기준 휘발유 최고가는 2090원, 최저가는 1770원이며 경유 최고가는 2360원, 최저가는 1760원, 등유 최고가 2150원, 최저가 1290원으로 나타났다.

경유와 등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상회하고 있다.

제주도는 가격담합 신고센터(전화 064-710-2514)를 운영해 주유소 간 담합행위가 확인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즉시 조사를 요청하는 등 불공정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5일부터 특별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유류 가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도는 3월 한달간 장바구니 물가 조사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롯데마트·이마트·하나로마트·동문시장·매일올레시장 등 22개소의 유류·생필품·공산품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한다.

조사 결과는 제주 주요마트 물가정보 페이지에 공개된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유류가격 상승이 도민 가계와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 국장은 "도내 대리점·주유소에 인상 자제를 요청한데 이어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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