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수에 깃든 설화'...전북도 역사·생태·문화적 의미 담아

입력 2026-03-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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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보호수 200본 이야기 담은 '그 나무 그 곁에 우리는' 표지. (사진제공=전북도)
▲전북 보호수 200본 이야기 담은 '그 나무 그 곁에 우리는' 표지.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는 지역 곳곳에서 오랜 세월 마을의 역사와 함께해온 보호수의 이야기를 담은 도감 '그 나무 곁에 우리는'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도감에는 전북 보호수 가운데 200본의 역사와 생태, 문화적 의미가 담겼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이나 거목, 희귀목 등을 특별히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나무를 말한다.

현재 전북에는 느티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등 19종 658본의 보호수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들 보호수 상당수는 마을 어귀나 정자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주민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거나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나무' 역할을 해왔다.

수령이 수백 년에 이르는 나무도 적지 않아 지역의 설화와 민담, 마을이 형성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 도감은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보호수의 생태적 특징뿐만 아니라 나무에 얽힌 설화와 마을 이야기를 서술형으로 풀어냈다.

또 보호수가 위치한 지역의 문화와 주요 관광정보도 함께 수록해 지역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호수 관련 상세 정보는 전북도 보호수도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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