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8.8원 오른 1,476.9원입니다. 환율은 10.9원 오른 1,479.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날 새벽 1시27분께 1,486.4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 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전날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가 고조됐으나, 이후 양국이 공습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다시 강해진 분위기입니다. 시장에서는 전쟁이 이어질 경우 당분간 환율이 1460~1480원대에서 등락하고,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 재돌파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과 같은 2.0%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습니다.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0(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2.4%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09%p 낮췄습니다. 다만 2월 소비자물가에는 최근 이란 사태로 상승하고 있는 석유류 가격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농축수산물은 1.7% 상승하며 전월(2.6%)보다는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채소(-5.9%)에서 하락 폭이 커 농산물이 1.4% 내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축산물은 지난해 8월(7.1%)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6.0%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2.6%, 생활물가지수는 1.8% 각각 상승했고, '밥상 물가'로 일컬어지는 신선식품지수는 2.7% 하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우리는 전 세계 이란 외교관들에게 망명을 신청하고, 우리를 도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이란을 새롭고 더 낫게 만들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팀 인터 마이애미를 초청한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란의 훨씬 더 나은 미래가 지금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향후 이란을 누가 이끌든 이란이 미국이나 이웃 나라들, 이스라엘,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對)이란 군사공격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개시 이후 이란 국민에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끝난 뒤 이란 정부를 접수하라면서 체제 전복을 촉구해왔지만, 이란 외교관들에게 이를 촉구한 것은 처음입니다.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솔로 홈런 한 방을 날리며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16타수 4안타)으로 상승했습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송성문은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 94.9마일(약 152.7㎞) 직구를 통타해 외야 우측 펜스를 넘겼습니다. 타구 속도 169㎞, 비거리 131m의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대폭발해 2회에만 대거 12점을 뽑아냈습니다. 송성문은 1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섰으나,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습니다. 3회초 공격에서는 대타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27-6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